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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OAK전 6회초 시즌 3호포 홈런 작렬…우투수 상대라 의미 커

기사승인 2016.05.05  06: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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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첫 타석 실책 출루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대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우완 라이언 덜의 91마일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타구는 백스크린을 때렸다.

팀이 4-8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스코어는 5-8이 됐고, 마틴의 내야안타와 아오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시애틀은 6-8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우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이대호가 좌우투수에 관계없이 활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현재 경기는 6회말이 진행중이다. 시애틀이 6-8로 오클랜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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