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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타석 홈런’ 日 언론, “존재감 커 보였다”

기사승인 2016.05.05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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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휴스턴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9-8 역전승에 앞장섰다.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던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남긴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드라마의 막을 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4-8로 밀리던 6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우완 라이언 덜와 마주했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이언 덜이 던진 91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초 팀이 7-8로 뒤진 2아웃 2루 상황에서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우완 존 액스포드의 5구째 몸쪽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애틀은 9-8로 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크네스, 풀카운트 등 일본 언로도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특히 풀카운트는 ‘이대호, 결승 역전 2점 홈런 포함해 메이저리그 첫 2홈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존재감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4월 28일 이후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팀을 메이저리그 이적 후 처음으로 한 경기 2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존재감이 커 보였다’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대호는 6일 휴스턴전에 출격 대기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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