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어필하는 김도훈 감독. (C)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선두 울산이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9 하나원큐 K리그1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16승 7무 2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이어갔지만 2위 전북과 승점 2점차가 됐다. 대구는 8승 10무 7패 승점 34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19분 세징야가 공격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3분 뒤 울산은 주민규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김인성의 크로스가 이동경을 거쳐 주민규 쪽으로 향했다.
전반전이 울산의 리드로 마무된 이후 후반 공방전이 시작됐다. 대구는 후반 13분 VAR(비디오판독) 끝에 패널티킥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울산 김도훈 감독은 거친 항의 끝에 퇴장을 당했다. 대구는 하우두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에 이어 한 경기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38분. 대구가 어렵사리 동점골에 성공했다. 에드가의 오른발에서 동점골이 완성됐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마지막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양쪽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고, 두 팀은 승점을 1점씩 추가했다.
전북은 포항에 2-1로 승리했고, 서울과 강원은 0-0으로 비겼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