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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훈련’ 조셉 노먼 “힘들지만 삼겹살ㆍ비빔밥 먹고 잘 적응하고 있다”

기사승인 2019.08.13  1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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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노먼. (C)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는 전체 6순위로 조셉 노먼(미국/206cm)을 지명했다. 

순번은 뒤로 밀렸지만 조셉은 분명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키와 배구 센스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셉 노먼이 지난 8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용인에 자리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로 향했다. 삼성화재 배구단의 숙소와 체육관이 있는 곳이다. 

2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조셉 노먼은 3일과 4일 휴일 동안 이태원에서 식사도 하고, 스포츠매장을 둘러보며 시차적응 시간을 가졌다.  

이후 5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주중 훈련에 조셉 노먼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쫓아가다보니 적응 초기 힘이 들었던 것. 특히 삼성화재는 훈련 강도와 더불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팀이다.

3개월 사이 얼굴 선이 갸름해졌다는 기자의 질문에 조십 노먼은 “체중은 그대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힘들다는 표정이 섞여있었다. 하지만 근육이 늘면서 몸이 단단해지는 과정에 있는 건 분명했다. 

그는 “한국에와서 잘 적응하고 있다. 모두 잘 해준다. 시설도 훌륭하고, 특히 음식도 맛있다. 첫 날 삼겹살을 먹었고, 비빔밥과 탕수육도 아주 맛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구단은 닭가슴살 등 몇 가지 음식을 추가로 제공하며 조셉 노먼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조셉 노먼은 “체력 훈련도 하고 있고, 수비와 블로킹, 그리고 서브까지 하나하나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잘 만들어가겠다. 팬들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을 줬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조셉 노먼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라이트 포지션에서 박철우와 공존을 통해 팀 전력 극대화에 나선다. 대표팀에 합류한 박철우가 귀국 후 팀 훈련에 합류하면 좀더 전술적인 훈련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진식 감독은 “고민하고 있다. 조셉 노먼이 라이트에 들어가면 박철우가 센터로 나설 수도 있다. 철우가 블로킹이 좋다. 선수 컨디션에 따라 최적의 기용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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