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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한 LG, 통한의 역전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기사승인 2019.10.08  0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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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선수들. (C)LG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기회가 찾아왔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LG가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 했다. 

6일 0-1 패에 이어 이틀 연속 1점 차로 패한 것. 이제 LG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에 직면했다. 

LG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선발 투수가 호투했지만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차전 선발 윌슨이 8이닝 8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고, 2차전에선 차우찬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1차전은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박병호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가 끝났다. 정면승부를 걸었던 상황이었기에 큰 미련은 없었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초반 3-0 리드 상황이었고, 8회까지 4-1로 우위를 이어온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특히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차곡차곡 쌓는 과정에서 추가점을 낼 기회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매번 놓치면서 결국 역전의 빌미가 됐다.

LG 타선은 2차전 1회초부터 키움 선발 요키시를 공략했다. 1사 후 김민성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권에 진출했고, 이형종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4번 타자 김현수는 우전 적시타로 김민성을 홈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추가점이 아쉬웠다. 채은성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되는 사이, 2루 주자 이형종까지 더블 아웃 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이형종이 2루에 머물고 있었다면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기회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2회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LG는 2사 후 정주현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구본혁의 좌전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 선발 요키시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김민성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한 방만 나왔더라면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 수 있었지만 이형종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3회초도 아쉬웠다. LG는 1사 후 채은성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유강남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이 한 방에 강판 당했다. 마운드는 안우진이 이어받았다. 상대 선발을 무너뜨린 상황에서 LG는 여세를 몰아 1점 혹은 2점만 더 냈더라면 완전히 주도권을 쥘 수 있었지만 정주현과 구본혁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3점은 사정권이내였다. 결국 키움은 8회말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압박했고, 9회말 서건창의 적시타에 이어 연장 10회말 끝내기 땅볼로 승리를 거뒀다.

LG 입장에선 이기고도 남을 경기를 놓쳤기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LG는 선발의 호투와 계속된 리드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조급했고, 쫓기는 마음이었다. 마무리 고우석은 이틀 연속 안타와 홈런을 허용했고, 진해수는 견제구 악송구를 범했다.

이제 LG는 2패라는 성적표를 들고 잠실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3차전은 초반 대량 득점 만이 승리의 해법이다. 엇비슷한 스코어라면 선수단 전체가 또다시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LG는 1차전 패배와 2차전 역전패를 통해 확실한 완승이 아니라면 이기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3차전을 앞둔 선수단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과연 LG는 초반 대량득점으로 역스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3차전은 9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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