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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내일 없는’ LG, 남은 힘 쏟아부어 증명해야 할 3차전

기사승인 2019.10.09  0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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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 LG 선발로 나서는 켈리. (C)LG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G에게는 내일이 없다. 

LG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이제 LG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당장 3차전이 당면과제다. 무조건 이겨야 내일도 야구장으로 출근할 수 있다.

LG는 정규시즌 4위로 가을야구에 참여했고,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단판에 승리하며 우위를 입증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3위 키움을 상대하며 박빙 상황과 리드 상황을 모두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LG가 3차전에서 증명해야 할 부분은 지난 두 경기에서 패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 만일 LG가 오늘까지 패한다면 치욕의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LG 입장에선 키움과의 확실한 전력 차이를 결과로 입증하는 것이기에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현재 전력을 면밀하게 비교하면 LG는 키움에 분명한 열세다. 선발 투수가 1차전과 2차전 모두 호투한 점을 빼면 나머지 부분에선 밀리고 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도 키움이 앞서고, 타선의 무게감과 작전수행능력, 수비 능력에서도 키움이 우위다. 

결국 이 힘의 차이가 1차전과 2차전의 승패를 갈랐다. 키움은 박병호라는 거포가 4번 타순에 자리하며 1차전 끝내기 홈런, 2차전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한 번은 승리를 결정 지었고, 또 한 번은 상대를 압박하는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LG 타선에서 이런 역할을 해준 선수는 준플레이오프에선 아직 보이지 않는다. 김현수의 역할론이 부상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3차전에서 LG는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켈리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고,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다.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올린다.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고, 9월 3경기에서 18이닝 1자책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LG전 2경기에선 14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호가 상대한 9팀 가운데 LG전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LG는 초반 노림수로 이승호 공략에 성공해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지 않고 대등한 흐름, 혹은 선취점을 빼앗기며 밀리면 경기를 내줄 확률이 높다. 

키움은 오늘 패해도 내일 이기면 되는 상황이다. 반면 LG는 내일이 없어 조급한 상황에 몰려 있다. 그런 면에서 작전도 제한적이고, 선발 켈리가 흔들리면 길게 끌고갈수도 없다. 모든 것이 불리해졌다. 

오늘 3차전의 포인트는 LG 타선의 상대 선발 이승호 공략이다. 키움은 최원태 대신 이승호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LG가 이승호 공략까지 실패한다면 시리즈 완패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3회말까지 LG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가 첫 번째 포인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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