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 20점ㆍ공격성공률 78%’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3:1 승리로 3위 점프

황경민(왼쪽에서 세 번째)과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천안, 김용근 기자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황경민이 20점을 올렸다.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5-18,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손에 넣은 우리카드는 6승 3패 승점 1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4승 5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선수 없이 치러졌다.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에 있고,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국내 선수들만 코트에 나섰다. 

결과는 우리카드의 승리였다. 우리카드는 황경민이 20점(공격점유율 23.7%, 공격성공률 78.2%)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순도 높은 공격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나경복이 19점, 한성정이 10점을 올렸고, 중앙에선 하현용이 7점, 최석기가 4점, 윤봉우가 3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18점, 신영석이 12점, 박주형이 9점, 최민호가 8점, 김지한이 6점을 올렸지만 3세트 이후 대등한 전개를 하지 못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19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삼성화재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