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당분간 재활에 매진한다.
김희진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 중이었지만 대표팀에서 투혼을 펼쳤다. 2020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성치 않은 몸은 더 악화됐다. 13일 귀국한 이후 14일 흥국생명전에 결장했던 김희진은 병원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완전 회복까지는 4주가 걸릴 것이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 IBK기업은행에는 큰 악재다.
이에 따라 김희진은 4라운드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활 프로그램 진행 상황에 따라 출전 시기는 바뀔 수 있지만 당장 타격이 큰 것은 사실이다.
김희진은 이번 시즌 주로 센터로 나섰고, 강서브를 구사하며 팀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한 바 있다. 14경기에서 153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36.7%였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최근 2:2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팀 분위기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다시 김희진 부상이라는 돌발악재와 만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