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의 퇴출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임의탈퇴 신분인 강정호의 KBO리그 퇴출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26일 강정호가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받으면서 리그 복귀 길이 열리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신청했다.
청원내용에는 KBO리그가 어린이들이 많이보는 종목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세 번이나 저지른 선수가 다시 리그에 복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종목 중 하나인 야구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상황에서 이는 국격을 떨어뜨리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O의 결정을 번복시켜 이 기회에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설령 일어나도 최소 영구퇴출등의 중징계를 내릴 선례를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은것을 보고 클수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오는 6월 25일에 마감된다. 5월 26일 정오를 지난 시점에서 1,500명 넘는 동의가 있었다.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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