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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방어 임은빈ㆍ연속 우승 박현경' E1 채리티오픈 28일 1R 출발...해외파 대거 출전

기사승인 2020.05.27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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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디펜딩챔피언 임은빈, 지난 KLPGA챔피언십 위너 박현경, 우승을 노리는 배선우.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다시 대회가 시작된다. 2020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4라운드로 바뀌었다. 

꼭 1년 전 열린 2019 이 대회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임은빈, 이소미, 김지현, 김소이까지 무려 4명이 연장전을 펼쳤다. 위너는 임은빈이었다. 투어 경력 4년 동안 호성적을 냈지만 우승이 없었던 그는 명승부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은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처음이라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최대한 즐겁게 플레이하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며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KLPGA 챔피언십 눈물의 우승을 거머쥔 박현경도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지난 대회 우승 후에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출전할 것 같다. 작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성적을 내면 기쁠 것 같다.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핀 위치에 따라 그린 공략이 중요한 코스다. 그린 공략을 잘 세우고, 퍼트가 따라준다면 원하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높은 곳을 바라봤다.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는 최혜진, 이다연, 임희정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안선주, 이보미, 배선우, 김효주, 이정은6 등 전 세계 각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출전 가닥을 잡았던 김세영은 손목 통증이 완전치 않아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배선우는 자가격리 2주가 풀린 직후 출전한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는 관록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배선우는 2016년 이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도 있다. 

배선우는 “기억이 생생하다. 2016년 이 대회에서 20언더파 성적으로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며 첫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 자신과 싸움을 하겠다. 우선 톱텐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4라운드로 대회가 늘어난 만큼 주말에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신인들의 당찬 도전도 빼놓을 수 없다. 참가 선수 144명 가운데 34명이 신인이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홀인원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리안을 비롯해 , 강지선, 전예성, 현세린, 송가은 등 루키들이 거침없는 샷으로 선배들과 샷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전원이 총상금의 10%인 8천만 원을 기부한다. 주최사 E1은 8천만 원을 추가해 합계 1억 6천만 원의 자선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돈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스폰서인 E1은 컷 통과를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골프 팬들은 중계방송을 통해 대회를 지켜볼 수 있다. 28일 1라운드 첫 조는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한다. 디펜딩챔피언 임은빈, KLPGA챔피언십 위너 박현경, 시즌 2승을 노리는 이다연이 함께 편성된 조는 12시 30분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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