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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 vs KIA 양현종,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대결

기사승인 2020.05.28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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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소형준(왼쪽)과 KIA 선발 양현종. (C)KT, 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미롭다. 3연전 마지막 날 KT 소형준과 KIA 양현종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승패는 달라질 수 있지만 선발 대결의 승자 또한 따로 구분해 챙기고 싶어지는 경기다. 

무게감은 양현종으로 쏠린다. 최고투수다. 다만 양현종은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에이스의 책임감도 있다. 반면 신인 소형준은 떨지 않고 자신의 몫만 해내면 임무완수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다. 

홈팀 KT는 8승 11패로 7위에 랭크돼 있다. 좀더 분발해야 중위권 싸움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원정팀 KIA는 11승 9패로 4위다. 초반 3연패로 출발했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 호조다. 

KT 선발 소형준은 우완 정통파 투수다. 공을 던지는 걸 지켜보면 속이 시원해진다. 대형신인이었던 강백호의 호쾌한 스윙과 더불어 KT 경기의 묘미다. 

소형준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고 있다. 8일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15일 삼성전도 6.1이닝 5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가장 최근인 21일 한화전은 5.1이닝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연승 이후 지난 경기를 패한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전환에 나서는 소형준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5일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양현종은 10일 삼성전 6이닝 2실점 승리, 16일 두산전 6이닝 2실점 승리, 22일 SK전 6이닝 1실점(무자책) 승리로 꾸준함을 보였다. 오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KT와 KIA는 1승 씩을 주고 받았다. 26일은 선발 가뇽을 앞세운 KIA가 4-1로 승리했고, 27일은 선발 데스파이네를 앞세운 KT가 5-0으로 이겼다. 오늘이 3연전의 마지막 날이다. 시리즈 우세를 어느 팀이 가져갈지 주목된다. 

특히 베테랑 양현종과 영건 소형준의 선발 대결에 주목할 시간이다. 좌완 양현종과 우완 소형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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