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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6월 18일 개최 확정...총상금 10억 원

기사승인 2020.05.29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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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샷을 날리고 있다. (C)대한골프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34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여자오픈은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오지현, 김지현 등 역대 대회 우승자는 그 해에 가장 핫한 선수였다. 특히 올해는 LPGA, JLPGA 등 해외투어가 정상적으로 치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의 총 상금은 10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 원이며 카니발 승용차도 부상으로 수여된다.

매년 4만명에 육박하는 갤러리가 찾았던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은 아쉽게도 무관중으로 펼쳐지지만 SBS골프를 통해 중계방송된다.

공동주최사인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비록 무관중이지만 예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선수 및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추어,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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