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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삼성’ 뷰캐넌 선발 vs ‘4연승 KIA’ 이민우 출격

기사승인 2020.07.14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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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뷰캐넌(왼쪽)과 KIA 선발 이민우. (C)삼성, 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6위 삼성과 4위 KIA가 대구에서 주중 3연전에 나선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홈팀 삼성은 4연패에 빠져있다. 30승 29패로 아직 승패마진은 플러스지만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이다. 이번 주중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KIA는 4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31승 25패로 승패마진도 플러스6을 기록하고 있다. 주중 3연전을 통해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상승탄력은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을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12일 KT전 선발로 예고됐던 뷰캐넌은 13일에도 선발대기를 하다 경기가 취소되면서 수원에서 대구로 내려왔다. 오늘 3일째 선발대기다. 선발대기 기간이 길어졌다는 점이 체크포인트다. 

뷰캐넌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가 7차례다. 7월 들어 페이스도 좋다. 1일 SK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고, 7일 키움전도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KIA전은 6월 19일 한 차례 나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났다. 팀은 4-5로 패했다. KIA전 첫 승에 도전하는 뷰캐넌이다.

KIA는 이민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였다. 이민우는 7월 2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지만 8일 KT전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삼성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평균구속 145.9km를 찍는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구사한다. 체인지업(131.6km)도 많이 뿌린다. 커브(119.2km) 각도 좋다. 컷 패스트볼(142.4km)까지 구종도 다양하다. 

KIA 선발 이민우는 포심 패스트볼(142.1km)과 슬라이더(136.1km), 체인지업(134.2km)을 주로 던지며 타자를 요리한다. 힘이 있고,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유형이다. 

선발 투수만 따진다면 뷰캐넌이 기록상으로 앞선다. 하지만 최근 두 팀 타선을 보면 KIA의 방망이가 활발한 반면 삼성 타선은 1점 싸움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4연패 과정도 8일 키움전 6-7패, 9일 키움전 2-4패, 10일 KT전 3-8패, 11일 KT전 7-10패였다. 1~2점 차 박빙 상황에서는 해결사가 나오지 않았고, 11일 KT전은 7점을 뽑았지만 따라가다 끝난 경기였다.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이 출격한 만큼, 선취점 이후 지키는 야구가 중요하다. 초반부터 밀리면 어려운 전개가 될 수도 있다. 

반면 KIA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면서 연승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최근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오늘 대구지역은 비 예보가 있다. 강수확률은 50%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전까지 내리는 비의 양이 중요한 상황이다. 

전날 경기를 하고 대구로 온 KIA는 감각 면에서 유리하고, 이틀 동안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3승 3패로 팽팽했다. 누가 앞서갈 것이냐가 달렸다. 연승과 연패가 이어질지, 아니면 중단될지도 달려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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