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경상남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 이후 첫 승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1승 2패가 됐다. 두 팀은 나란히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3쿼터 중반 현대모비스가 앞서갔지만 4터 초중반은 LG가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종료 5분 40초전까지 LG가 70-64로 6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의 3점포로 추격했다. 김민구의 추가점으로 전광판이 70-69를 가리키며 다시 혼전이 됐다.
종료 3분 18초를 남기고 터진 서명진의 역전 3점슛을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김민구와 함지훈의 득점으로 78-74 우위를 지킨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전 숀 롱의 득점으로 81-7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조성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82-79를 전광판에 새겼다. 승부는 이렇게 결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1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민구가 12점, 장재석이 10점을 올렸다.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17점, 캐디 라렌이 16점, 서민수가 11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 프로농구 순위 / 10월 14일 >
[1] DB / 3승
[2] 전자랜드 / 2승
[4] SK / 2승 1패
[3] KT / 2승 1패
[5] KCC / 1승 1패
[5] KGC / 1승 1패
[7] 현대모비스 / 1승 2패
[7] LG / 1승 2패
[9] 오리온 / 2패
[10] 삼성 / 3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