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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바 38점’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에 3:1 승리

기사승인 2020.10.18  2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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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가 V-리그 데뷔전인 18일 KGC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순위로 뽑은 외국인선수 안나 라자레바(러시아)의 화력이 IBK기업은행을 살렸다. 

IBK기업은행은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3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따낸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후반에는 정호영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오심이 나왔지만 비디오판독 기회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38점(공격성공률 47.3%)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표승주가 13점, 김수지가 10점, 육서영이 9점을 거들었다. 리베로 신연경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김희진은 1세트 교체 이후 코트에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가 26점(공격성공률 37.6%)을 올렸고, 최은지가 11점, 고의정이 8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시브와 수비집중력, 세터의 토스 등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흔들렸다. 

1세트 20-19 접전에서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전후위 득점과 상대 범실로 23-20 리드를 잡았다. 박은진과 디우프의 추가점이 나오면서 세트는 25-22로 마무리 됐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23-22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라자레바의 강타에 이은 표승주의 득점으로 세트를 따낸 것. 

균형을 이룬 3세트는 승부처였다. 이번에도 IBK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1-20에서 라자레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라자레바는 다시 한 번 뛰어올라 전위에서 득점했다. 마지막 득점은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IBK가 3세트도 손에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쥐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KGC인삼공사는 박은진 대신 센터 정호영을 기용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8-12로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자 이영택 감독은 고의정 대신 신인 이선우를 투입했다. 

안타까운 상황도 나왔다. 13-18로 KGC가 5점을 뒤진 가운데 추격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호영이 점프 후 착지를 하다 왼쪽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정호영은 코트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박은진과 교체됐고, 바로 대전성모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KGC는 최은지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18-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 때 IBK 라자레바의 백어택이 아웃됐지만 심판은 순간적으로 인으로 판정했다. KGC가 비디오판독 기회가 남아있었다면 19-21로 압박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판독 기회는 없는 상황이었다. 

IBK는 조송화의 서브 에이스로 23-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김수지의 이동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5일 화성 홈에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에서 흥국생명과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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