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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텍 39점 폭격’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3:2 극적인 승리...고희진 감독 첫 승

기사승인 2020.10.18  2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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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에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15-25, 29-27, 25-17, 16-1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2점을 따냈다. 이번 시즌 새로 지휘봉을 든 고희진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세트 마무리 기회를 아쉽게 날리며 승점 1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초반 페이스는 한국전력이었다. 1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러셀의 후위 강타로 26-24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를 압도하며 25-15로 따낸 한국전력은 3세트 듀스 접전에서 안요한의 서브 에이스로 27-26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뒷심을 발휘했다. 박상하의 속공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8-27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정성규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4세트는 삼성화재의 페이스로 마무리 됐고, 마지막 세트에서 두 팀은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흐름을 움켜쥔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4-11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을 때만 해도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마지막 뒷심을 발휘했다. 안요한의 속공 득점 이후 카일 러셀이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3-14 압박에 나섰다. 러셀의 강서브 이후 상대 바르텍의 퀵오픈은 박철우가 차단했다. 전광판은 14-14를 가리켰다. 

마지막 승부에서 웃은 쪽은 삼성화재였다. 바르텍의 재치 있는 득점 이후, 박상하가 상대 러셀의 공격을 막아서며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39점(공격성공률 61.1%)로 활약했고, 황경민이 13점, 박상하가 12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30점(공격성공률 57.7%), 러셀이 20점을 올렸지만 3세트와 5세트 승리 기회를 놓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삼성화재는 21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펼친다. 한국전력은 22일 OK금융그룹과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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