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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9연패 탈출’ 하나원큐, 삼성생명에 91:88 승리

기사승인 2021.01.25  2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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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강이슬이 연장 종료 직전 자유투를 시도하자, 동료 강계리가 응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C)WKBL 이현수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하나원큐가 연장 혈투 끝에 어렵사리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25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91-8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9연패 탈출에 성공한 하나원큐는 5승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최하위였지만 5위 BNK와 0.5게임 차로 다가서며 최하위 탈출을 예고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1승 11패로 4위를 기록했다. 3위 신한은행과는 1게임 차로 간극이 벌어졌다.

경기는 하나원큐의 리드 속에 시종일관 진행됐다. 4쿼터 7분을 남기고 하나원큐는 75-61로 14점을 앞섰다. 삼성생명은 추격했다. 김한별이 3점슛을, 배혜윤은 페인트존에서 2점슛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윤예빈가 김단비도 거들었고, 김한비는 자유투를 차분하게 성공시켰다.

종료 1분전 볘혜윤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78-81로 좁혀졌다. 작전 타임 이후 공격에서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불안정한 자세에서 쏜 3점슛이 백보드 상단에 맞고 성공되며 81-8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초반 기세는 삼성생명이었다. 김한별이 탑에서 3점슛을 거침 없이 성공시켰고, 김한비가 추가 득점하며 86-81까지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끝까지 힘을 냈다. 양인영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공격 때는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종료 1분 34초전 스코어는 86-85 삼성생명의 리드 상황이었다.

삼성생명은 이어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고,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어코 87-86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빠른 공격을 마무리지으며 다시 88-87 재역전을 이끌어내자 하나원큐는 종료 21초전 강이슬이 공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2개를 모두 침착하게 넣었다. 89-88 재역전이었다.

이후 삼성생명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노렸지만 하나원큐 김미연이 스틸에 성공하며 승부가 결정났다. 턴오버를 기록한 배혜윤이 파울로 차단했지만 남은 시간은 1초 뿐이었다.

하나원큐는 마지막 자유투 2개를 강이슬이 성공시키며 9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기뻐하는 하나원큐 선수들. (C)WKBL 이현수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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