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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저력, KLPGA투어 우승으로 강렬하게 빛났다

기사승인 2021.09.19  2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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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C)KLPGA 박준석

김효주가 역전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19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종실크리버CC(파72/6,627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 우승이었다.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 이가영과 2타 차 공동 2위로 챔피언조에 진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 김효주는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전반부 4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6번홀(파5)부터 연속 5홀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5번홀(파3) 보기로 2위 홍정민과 1타 차로 간극이 줄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KLPGA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김효주는 “지난 주 대회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주에는 잘하고 싶었다. LPGA 대회 참가 전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었다. 만족스럽다. 추석인데 가족에게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LPGA 출전을 앞두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미국에서 펼쳐지는 LPGA투어를 이어가다 오는 10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참가할 예정이다.

홍정민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에 자리했고, 김지현, 장하나, 이소미, 이소영 등 4명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윤이나, 황유민, 이가영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첫 승을 노린 이가영은 2번홀 보기 이후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후반 14번홀 버디의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연, 허다빈, 박수빈3, 하민송은 공동 10위로 톱10을 기록했다.

김효주와 대회 호스트 박세리. (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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