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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흥국생명 vs 김희진의 IBK기업은행, 컵대회 개막전 격돌

기사승인 2022.08.12  1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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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왼쪽)과 김희진. (C)KOVO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오후 1시 20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로 펼쳐진다. 매우 기대되는 대결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보였다. 권순찬 감독이 부임했고, 김연경이 복귀했다. 아웃사이드히터 김연경은 팀의 구심점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코트 안의 리더십을 이번 컵대회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김호철 감독 체제로 비시즌을 잘 준비해왔다. 특히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의 몸 상태가 좋아 이번 대회 호성적을 낼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에 대비해 강화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 훈련중인 선수들이 이번 컵대회에서는 빠진 가운데 대체 선수로 확정된 3명과 또 한 명의 대체선수는 컵대회 이후 선수촌에 입촌한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특히 13일 개막전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김해란, IBK기업은행 김희진과 김수지 등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명승부가 기대된다. 국가대표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성과를 냈던 선수들이다. 김희진은 앞으로도 성과를 내야 한다.

흥국생명은 아포짓스파이커 박현주, 아웃사이드히터 김연경과 김다은, 미들블로커 변지수와 김나희, 세터 박은서, 리베로 김해란이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아웃사이드히터 정윤주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렵고, 미들블로커에서도 김채연이 부상중이다. 이주아는 국가대표에 뽑혀 이번 대회는 나서지 못한다.

권순찬 감독은 “(박)은서로 최근 훈련을 이어왔다. 공격수와의 호흡을 실전에서 잘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 아웃사이드히터 육서영과 박민지,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김현정, 세터 이솔아,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를 밟을 전망.

김주향이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고, 최정민도 폼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와 세터 김하경은 대표팀에서 훈련중이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잘 따라와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비시즌 훈련을 실전에서 점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팀은 GS칼텍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당초 A조에는 일본 V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 히사미츠가 초청 받았지만 팀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하며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변수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최근 연습경기는 없었다. 13일 대결을 통해 우열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빠져있다. 남은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다.

두 팀 모두 주전라인업에서 3명 전후가 제외된 상황이다. 시즌 대비 전력과는 조금 다르지만 주축 선수가 팀을 끌고 가는 건 확실한 사실이기에 개막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낮 12시 20분부터 개막식이 펼쳐지고, 1시간 뒤인 1시 2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KBS2TV로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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