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TS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한국 훈련장을 찾아 유니폼을 선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FA |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2번째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이 열렸다. 개막 공연에는 출전국 유니폼과 함께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도 등장했다.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 풍선과 함께 무대에는 BTS 멤버인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 댄서 들과 함께 안무를 선보인 가운데 대회 공식 OST '드리머스'를 불렀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펼치고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식에 이어 펼쳐진 개막전에선 개최국 카타르가 A조 다크호스 에콰도르에 0-2로 완패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3분 카타르 골키퍼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에네르 발렌시아의 헤더골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뻐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공세를 지속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발렌시아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고, 전반 31분 발렌시아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2골 차 리드를 유지한 에콰도르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카타르는 쓰라린 패배로 월드컵 사상 최초로 개최국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은 개막전 16승 6무로 패한 경우가 없었다.
![]() |
BTS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한국 훈련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KFA |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