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왼쪽)와 김연경. (C)KOVO |
한선수(대한한공)와 김연경(흥국생명)이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최고 보수 선수인 두 선수의 활약은 시즌 내내 돋보였다.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받았다. 6라운드 동안 세트당 11.15개 세트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코트 위의 지휘자로 활약한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6라운드 5승과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한선수의 뒤를 이어 링컨(대한항공)이 7표, 아가메즈(우리카드)가 6표, 레오(OK금융그룹)가 3표, 정지석(대한항공)이 2표, 임동혁(대한항공)이 1표, 기권 1표 분포를 보였다.
여자부선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4표를 받아 선정됐다. 김연경은 6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2.86%로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시간차공격 2위, 퀵오픈 부문에서도 5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4승을 이끌며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기여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에만 4번째,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김연경의 뒤를 이어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이 6표, 옐레나(흥국생명)가 3표, 모마(GS칼텍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각 2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1표, 기권 1표 분포를 보였다.
시상식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앞서 열린다. 남자부 3월 30일, 여자부는 3월 29일이다.
< 2022-2023시즌 라운드 MVP 수상자 >
# 1라운드 : 니콜라(KB손해보험) / 김연경(흥국생명)
# 2라운드 : 한선수(대한항공) / 야스민(현대건설)
# 3라운드 : 레오(OK금융그룹) / 김연경(흥국생명)
# 4라운드 : 타이스(한국전력) / 옐레나(흥국생명)
# 5라운드 : 허수봉(현대캐피탈) / 김연경(흥국생명)
# 6라운드 : 한선수(대한항공) / 김연경(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