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레디. (C)한화 |
한화이글스가 외국인타자 오그레디를 교체한다.
한화는 3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오그레디는 1992년생으로 당초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로 기대를 모았다.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봤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4홈런을 터뜨렸고, 2022년에는 버치 스미스와 함께 일본 세이부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그레디는 KBO리그 22경기에서 80타수 10안타(타율 0.125)에 그쳤고, 홈런 없이 8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5개를 골랐지만 삼진이 무려 40개였다.
한화이글스는 새 외국인 타자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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