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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4승 다승왕' 임진희, 세계 랭킹 40위...12계단↑

기사승인 2023.11.14  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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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트로피와 상금 2억 원이 든 박스를 좌우에 놓고 미디어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0위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2위에서 12계단이 오른 40위가 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올해만 4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이후 인터뷰에서 미국 무대 진출과 세계 1위에 대한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본격적인 랭킹 상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

이번 세계랭킹에서 KL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30위 박민지, 34위 이예원, 38위 김수지에 이어 임진희가 네 번째 순위다.

세계랭킹 1위는 릴리아 부(미국)다. 릴리아 부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8월 처음 세계랭킹 1위가 됐던 부는 10월 말에 인뤄닝(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약 2주 만에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4위, 김효주가 7위, 신지애가 15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유해란은 지난주 27위보다 2계단 밀린 29위에 자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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