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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믹스챔피언십 위너 이예원. (C)대회조직위 |
이예원이 정규대회 이후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미소 지었다.
이예원은 19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파이널A 그룹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20명과 추천 선수 4명 등 총 24명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정규투어에는 속하지 않지만 투어 최강자들의 각축전 양상이라 관심과 주목도는 정규투어 이상이었다. 올스타전이라 명명해도 될 만큼 강자들이 모두 나섰다.
전날 펼쳐진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12명은 파이널A로, 패한 12명은 파이널B로 각각 나눠어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쳤다.
이예원은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제치고 파이널A에 진출했고, 이날 초반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해 다가갔다. 12번 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2위 노승희와 3타 차로 앞선 이예원은 16번 홀(파5)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두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마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5만 위믹스(WEMIX)다. 위믹스는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같이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이예원이 우승을 확정한 시간 코인거래소 코인원에서는 1위믹스가 2,363원에 거래됐다.
이 수치로 환산하면 이예원의 우승상금은 590,750,000원이다. 국내 최대규모 우승상금이나 마찬가지다.
이 상금은 전자지갑의 한 종류인 위믹스 월렛으로 다음 주중에 전송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본인 명의의 위믹스 월렛을 개설한 상태다.
다만 지급 받은 위믹스는 2024년 1월 1일 이후 현금화 할 수 있다. 그 이전에 2차 판매 등록이나 전송은 가능하다.
이예원의 뒤를 이어 노승희가 2위를 기록 10만 위믹스(현시가 236,300,000원)를 받게 됐고,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파이널B에서 플레이 한 박지영은 이예원과 같은 5언더파를 기록했지만 후반 9홀 스코어에서 앞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5만 위믹스를 받게 됐다. 13위 상금 22,500위믹스를 더해 72,500위믹스(현시가 171,317,500원)를 받게 됐다.
부산=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