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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으로 시즌 마무리’ 이예원 “감이 좋았고, 손이 떨릴 정도의 긴장은 하지 않았다”

기사승인 2023.11.19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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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위메이드

이예원이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 했다. 상금도 6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예원은 19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파이널A 그룹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에 속하지 않은 이벤트 대회지만 상금 규모는 가장 컸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25만 위믹스(WEMIX)를 받게 됐다. 위믹스는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같이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이예원의 우승 확정한 시간 코인거래소 코인원에서는 1위믹스가 2,363원에 거래됐다. 이예원의 우승 상금은 현시가 590,750,000원이다. 

우승 직후 미소 속에 기자실에 도착한 이예원은 "샷감이 좋은 상태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즐겁게 플레이하려 했다. 샷도 좋았고, 퍼트도 잘 됐다.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예원은 "이렇게 많은 상금을 받은 건 처음이다. (가상화폐)개념도 그렇고, 아직 눈으로 보지 못해 잘 모르겠다. 부모님과 상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우승상금은 최대 규모였던 대회였다. 정규투어 대비 긴장감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물었더니 이예원은 "정규투어 만큼 손이 떨릴 정도의 긴장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금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좀더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긴장을 할 것 같다"라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글을 잡은 12번 홀(파5) 상황에 대해 이예원은 "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였다. 서연이(캐디 유서연)가 버디만 하자고 해서 붙이려 했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고, 반대로 더블보기를 한 16번 홀(파5) 상황에 대해선 "오늘 티샷 실수가 없었다. 슬라이스 바람이 불어 공략했는데 공이 우측으로 가 찾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틀 동안 이예원의 캐디는 동료인 유서연이었다. 우승으로 마무리 한 만큼 사례금도 커졌다. 이예원은 "서연이에게는 가상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챙겨주겠다"라며 미소 속에 인터뷰를 마쳤다.  

이예원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위메이드

부산=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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