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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등극 기회’ 흥국생명 vs ’22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윌로우 출전 의지 변수

기사승인 2024.02.20  0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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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C)KOVO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23승 6패 승점 64점으로 2위다. 선두는 현대건설(22승 7패 승점 67점)이다. 두 팀의 승점 간극은 단 3점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선두를 향한 싸움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두 팀은 5라운드 1경기 씩을 남긴 상황이다. 오늘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만나고, 현대건설은 22일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흥국생명은 승수에서 앞선다. 승점이 동률이면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승점 추가 상황을 만들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승점 1점이 정규리그 1위와 2위를 가를 수 있다. 사력을 다해야 한다.

현재 3위 정관장, 4위 GS칼텍스, 5위 IBK기업은행이 중위권 경합 중이다. 이들 세 팀 가운데 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세 팀 모두 색깔이 다르지만 경기력이 뒷받침되는 날에는 선두권 팀을 위협하거나 뛰어넘을 수도 있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오늘 경기 중요한 포인트는 외국인선수 윌로우의 출전 여부다. 윌로우는 지난 12일 현대건설전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 부위 통증을 느꼈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지난 15일 IBK기업은행전은 결장한 바 있다. 당시 구단관계자가 대략 2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윌로우는 가벼운 운동은 시작을 했다. 오늘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단, 윌로우가 의지를 보이고 있어 상황에 따라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흥국생명은 윌로우가 없을 때 고전했다. 지난 IBK전을 보면 초반 상대가 흔들릴 때 3-0으로 마무리를 지었어야 했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아쉽게 내주며 승점을 빼앗겼다. 5세트를 잡아내며 승리했지만 이기고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김연경이 테크닉으로 점수를 뽑아냈지만 체력은 조금 떨어진 상황이었다. 공격 범실도 이전보다는 빈도가 차이를 보였다. 특히 레이나 쪽에 상대 블로킹이 집중되면서 견제를 당했다.

레이나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한 뒤 눈물을 쏟아냈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이 힘든 상황의 연속인데 자신 때문에 3세트와 4세트를 따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작용했다.

레이나의 눈물은 책임감과 직결됐다.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승리의 절실함에 대한 생각을 하게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윌로우가 빠지면서 김미연이 오랜만에 기회를 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테크닉은 가지고 있지만 한계는 있다. 그래도 김미연은 삼각편대의 부상 발생시 첫 번째 투입 옵션이다. 언제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레이나-김미연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구성에서 적절한 득점이 나와야 경기를 쉽게 풀어낼 수 있다. 상대가 어떤 전략으로 나올 것인지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윌로우의 교체 투입 상황에 따라 경기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2연패 상황에서 상대 외국인선수 부재 상황은 절호의 기회다. 이럴 때 영리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연경에게 줄 점수는 주고, 레이나를 집중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 김미연은 터치아웃 시도가 많아 블로킹 보다 수비로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에이스 야스민이 지난 정관장전 4세트에 교체됐지만 오늘 경기 출전은 가능할 전망.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전날 볼훈련까지는 소화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박정아-이한비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가동한다. 박경현도 힘을 불어넣는다.

지난 경기에서 야스민을 아포짓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히터로 박정아의 대각에 포진시켰다.

조 트린지 감독은 야스민이 전위 4번 자리에 있을 때 이고은의 토스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점을 이 포메이션의 장점으로 거론했다. 실제로 그런 효과를 있었다. 오늘도 이런 라인업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두 팀의 전체 전력을 비교해보면 흥국생명쪽에 비교우위가 확실하지만 그래도 윌로우의 투입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인천에서는 두 차례 결과가 3-0이었고, 광주에서는 3-1과 3-2로 세트를 주고 받았다.

과연 오늘은 어떤 결과일까. 승점 3점과 함께 선두 등극을 노리는 흥국생명과 22연패 탈출을 정조준하는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전 승리 직후 레이나가 눈물을 흘리자 아본단자 감독이 격려하고 있다.(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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