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레이예스 [롯데 제공] |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선발 찰리 반즈의 조기 강판됐지만 대승을 거둔 건 의미가 있었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20승 2무 28패로 9위에 자리했다. 8위 한화와는 게임차가 없다. 반면 연패를 당한 삼성은 28승 1무 23패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1회초 이재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공수 교대 후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 안타로 1-1을 만들었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6회에는 이학주의 3루타를 포함해 집중 5안타로 4점을 보태 7-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에도 희생플라이로 2개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 4번 타자 레이예스는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2회초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일찍 내려갔지만 최이준(1⅔이닝)-김상수(2⅓이닝)-구승민(⅓이닝)-전미르(2이닝)-최준용(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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