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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복귀' 김경문 감독의 한화, kt 누르고 3연패 탈출

기사승인 2024.06.05  0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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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0 감독 복귀전 승리한 김경문 감독 (수원=연합뉴스)

6년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경문 감독이 '독수리 군단'을 3연패에서 늪에서 구출했다.

신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8위 한화는 7위 kt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2회초 안치홍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장진혁은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3회말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3루 주자 문상철이 한화 포수 최재훈의 견제구에 아웃된 것이 뼈아팠다.

2점 차로 불안하게 앞서던 한화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뽑은 뒤 최재훈과 이도윤이 연속 안타를 날려 6-1로 달아났다.

kt는 6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8회초 최재훈의 2루타와 보크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3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하고 내려갔고 부상에서 복귀한 kt 웨스 벤자민은 4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에런 윌커슨의 역투 속에 KIA 타이거즈를 6-0으로 제압했다.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을 주무기로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윌커슨은 시즌 1호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은 20개월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⅓이닝 동안 9안타로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LG 트윈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키움은 1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로니 도슨을 송성문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타자일순하며 6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아 7-0으로 크게 앞섰다

LG는 0-8로 뒤진 5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했다. 1-9로 패색이 짙은 7회말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초반 실점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021년 입단한 LG 이믿음은 이날 선발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4이닝 동안 11안타와 4볼넷으로 7실점하고 내려갔다.

4연승 팀끼리 격돌한 인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3-1로 역전승했다.

SSG는 2회말 2사 후 이지영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삼성은 8회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볼넷을 고른 후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시켰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말 김재윤, 9회말 오승환이 등판해 경기를 매조졌다.

7회말 삼성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우완 이승현은 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 수에서 8-7로 앞섰지만, 역전패당한 SSG는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연장 접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팽팽한 0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두산은 7회초 1사 후 2루타를 친 이유찬이 3루 도루와 포수 악송구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두산의 뒷심이 매서웠다. 두산은 10회초 1사 후 양의지와 양석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재호가 3루수 내야안타를 날려 2-1로 앞섰다. 이어 김기연과 전민재가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4-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승엽 두산 감독은 9회초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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