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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대회 3위로 마친’ 라미레스 감독 “더 강한 대표팀을 만드는 건 나의 의무다”

기사승인 2024.06.10  1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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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신임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 첫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부 챌린지컵 3-4위전에서 카자흐스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3위로 마친 라미레스 감독은 “우선 우리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파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 직후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도 부족했고, 어려운 상황이 많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카타르를 조별리그에서 누르는 성과를 올렸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패했던 파키스탄에는 설욕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우선 가장 큰 보완점은 하이볼 처리 능력이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네트에서 떨어진 볼 처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그리고 반격 과정에서의 결정력도 보완 요소다”라고 언급했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상당히 적극적이고 진지하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다. 이를 토대로 우리 선수들은 더 발전할 것이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해 정말 기분이 좋았다. 훈련 과정과 경기를 통해 시스템을 잘 이해했고, 성장 의지를 보였다. 한국 배구의 미래 큰 자산을 발견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출국 이전부터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발돋움을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VNL은 난관이 많아 단기보다는 지속적인 도전을 시사했고, 2025년 필리핀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출전을 노리는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직전 세계랭킹 28위에서 한 계단을 끌어올려 27위로 마무리 했다. 아직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다.

라미레스 감독은 “최종 순위 집계를 기다려야 한다. 분명히 우리에게 기회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신 마냥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 다가오는 코리아컵 및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더 강한 팀들을 만나며 더 발전을 이룰 것이다. 이를 통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며 잘 준비시키겠다. 세계선수권 참가의 기회가 온다면 확실하게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바레인을 떠나 한국에 도착한 뒤 바로 해산한다. 이후 코리아컵 준비에 나선다.

라미레스 감독은 “일주일 정도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 이후 바로 소집해 훈련할 것이다. 다만 이우진은 연령별 대표팀 소집으로, 최준혁은 대학팀 복귀가 필요해 다음 소집 때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함께 한 우리 선수들을 모두 존중한다. 다만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다.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선수들이 휴식하는 동안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 다음 대표팀 명단을 선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과의 3-4위전 승리 후 라미레스 감독(왼쪽)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AVC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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