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올림픽] '29명 중 18위'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했지만 초라한 득표 끝에 낙선

기사승인 2024.08.08  23:18:11

공유
default_news_ad1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경기를 찾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IOC 선수 위원에 출마한 박인비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도전했지만 18위로 초라한 득표 끝에 낙선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중에 박인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박인비를 포함한 총 29명이 선수 위원을 목표로 선거 운동에 나섰다. 대회에 출전한 1만여 명의 선수들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문대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유승민이 연달아 IOC 선수 위원 선거에 당선, 각각 8년씩 임기를 이어왔다.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2명으로 줄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 위원 임기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만료된다.

이번 선수 위원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1만여 명의 선수 가운데 61.96%인 6천5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다 득표 상위 4명인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천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천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천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천563표)이 새롭게 선수 위원으로 뽑혔다.

박인비는 단 590표에 그치며 29명 후보 중 18위에 머물렀다. 애초부터 박인비의 본선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가 박인비를 추천하면서 결국 IOC위원 감소로 귀결됐다. 

2008년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문대성은 전세계 태권도 지도자들의 보이지 않는 득표활동이 있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때 당선된 유승민은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중국 선수단의 지지까지 더해지며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선거운동의 거점이 없었고, 전략적 접근 포인트도 제대로 찾지 못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35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