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인촌 장관. (서울=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의 부적정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그간 언론과 국회가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해왔다며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운영에서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해 체육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체육회의 부적절한 2024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 후원사 독점공급권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수의계약,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일방 취소,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논란, 특별보좌역·위촉자문위원 및 대한체육회 자체 예산의 방만한 사용, 보조사업 관리 부실 및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문제 삼았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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