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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실바의 존재감’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블로킹 18:7 절대우위

기사승인 2024.09.29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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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C)KOVO

GS칼텍스가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영택 감독은 다시 지휘봉을 들고 첫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9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조별리그 첫 승으로 대회를 출발했고, 한국도로공사는 1패 속에 조별리그를 이어가게 됐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9점, 와일러가 17점, 권민지가 17점, 오세연이 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득점에서 68-59로 앞섰고, 블로킹은 18-7 절대우위였다. 서브 득점도 8-7로 1개가 많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31점, 강소휘가 16점, 유니가 11점, 배유나가 9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GS칼텍스는 1 김지원(S), 2 권민지(OH), 3 오세연(MB), 4 실바(OP), 5 와일러(OH), 6 최가은(MB), 리베로 한수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 이윤정(S), 2 강소휘(OH), 3 김현정(MB), 4 니콜(OP), 5 유니(OH), 6 배유나(MB),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1~2점 차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강소휘의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17-15로 앞서자,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 이후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동점에 성공했고, 권민지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과 강타로 20-17까지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20점대에선 실바의 세 차례 득점과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4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동일했다. 실바가 4번이었다.

세트 초반은 도로공사 분위기였다. 니콜로바의 서브 득점 이후 GS칼텍스 포지션 폴트가 나왔고, 배유나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6-1 리드를 잡았다. 배유나는 두 차례 속공 득점으로 8-2 리드를 알렸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와일러가 전위에서 세 차례 득점하자, 실바가 후위 득점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실바의 강타가 코트를 지배하면서 스코어는 16-16을 가리켰다.

실바는 후위에서 날아올라 강타를 성공시키며 18-17 역전을 끌어냈다. 와일러의 서브 득점으로 전광판은 20-19를 가리켰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오른쪽 강타 이후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21-20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GS는 다시 힘을 냈다. 권민지와 실바의 득점으로 22-21로 다시 앞섰다.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니콜로바의 오른쪽 강타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23-22로 앞서나갔다. 니콜로바의 강타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가 됐다.

승부의 분수령이 3세트. GS칼텍스가 실바를 3번 자리로 옮기며 변화를 줬고, 도로공사는 니콜로바를 3번에 배치하며 두 선수가 맞물렸다.

경기도 치열했다. 9-9에서 펼쳐진 메가랠리에서 도로공사가 득점하며 10-9로 앞서자, GS는 와일러의 페인트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흐름을 손에 쥐었다. 니콜로바의 강타 이후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다시 한 번 니콜로바의 강타가 폭발하며 15-11로 앞섰다. 니콜로바로 이어지는 패스가 안정을 찾으며 도로공사의 리드는 지속됐다. 강타 이후 상대 범실로 19-14로 5점 차 간극을 유지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강타,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9로 좁혀들자, 도로공사는 작전시간 이후 니콜로바의 두 차례 강타로 22-17까지 달아나며 안정을 찾았다.

결국 세트는 도로공사가 손에 쥐었다. 강소휘의 강타가 마지막 득점이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4세트. 두 팀 모두 3세트와 동일한 포메이션이었다. 10-10에서 GS칼텍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섰다. 와일ㄹ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14-10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유니의 왼쪽 강타로 추격했다. 니콜로바는 두 차례 서브 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컵대회는 시상하지 않지만 기록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였다. 스코어는 13-14로 줄었다.

이후 분위기는 GS칼텍스였다. 실바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7-13까지 달아났다. 실바는 후위에서 날아올라 강타를 터뜨리며 20-15를 전광판에 새겼다.

결국 세트는 GS칼텍스가 따냈다. 실바의 두 차례 강타는 확실한 득점 루트였다. 스코어는 25-19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 5세트. GS칼텍스는 와일러의 블로킹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한 뒤, 실바의 두 차례 강타로 초반 3-0 리드를 잡았다. 와일러에 이은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GS는 5-0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와일러가 니콜로바의 강타를 차단하며 6-0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득점 이후 이예은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고, 전세얀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지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상황이었다.

이후 GS칼텍스가 다시 달려나갔다. 실바의 강타, 서브 득점, 강타가 차례로 나오며 10-7이 됐다. 이후 니콜로바의 페인트가 와일러에 차단 당하며 전광판은 11-7을 가리켰다.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반격을 시작했다. 니콜로바가 강서브 득점으로 9-11 추격을 알렸다. 이어진 두 차례 랠리는 GS칼텍스의 범실이었다. 스코어는 11-11 동점이 됐다.

배유나는 와일러의 공격을 원맨블로킹으로 차단하며 12-11 역전을 알렸다. GS는 실바의 백어택으로 12-1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점 싸움이 시작됐다. 실바의 두 차례 백어택으로 GS칼텍스가 14-12 매치포인트를 터치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중앙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새얀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GS칼텍스 선수들. (C)KOVO

통영=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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