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C)KOVO |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GS칼텍스는 1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9-27,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남은 페퍼저축은행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1승 1패가 된 현대건설은 3일 한국도로공사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GS칼텍스는 아포짓스파이커 실바가 3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 45.3%를 기록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와일러가 24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이날 블로킹에선 6-10 열세였지만 강서브 득점에서 9-2로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이는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5점으로 분전했고, 양효진이 1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1세트와 2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27-27에서 가려졌다. 현대건설 포히트 이후 실바의 득점으로 세트는 GS칼텍스의 차지가 됐다.
마지막 4세트도 20점대 접전이 펼쳐졌지만 GS칼텍스는 세트 중후반 우위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영택 감독이 지휘봉을 든 GS칼텍스가 2경기 연속 승리로 미소 짓는 순간이었다.
통영=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