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오카자키, 국경 넘은 우정 “韓 AG 金 주호 축하해”

기사승인 2014.10.08  05:02:30

공유
default_news_ad1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일본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이유는 팀 동료인 박주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박주호와 오카자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팀 동료다. 박주호와 오카자키 그리고 구자철까지 서로 의지하는 사이로 유명하다.

 

오카자키는 자신의 블로그 계정을 통해 동료 박주호가 선발된 한국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친구로서 진심으로 기쁘다. 주호 축하해!”라며 박주호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원정길 호텔 박주호의 방으로 놀러가 셀카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오카자키의 축하는 특별하다. 한국이 금메달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인 8강전에서 일본에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팬들은 반발은커녕 국적을 떠나 동료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 오카자키의 인성을 높이 사고 있다.

 

오카자키의 축하메세지를 본 일본 팬들은 항상 웃고 있고, 인성이 뛰어나 존경한다며 오카자키를 칭찬했다.

 

오카자키와 한국선수들의 국적을 뛰어넘는 우정은 보기 좋다. 더구나 이들은 해외 클럽에서 활약하며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팀 내에선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합심해 팀 승리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더욱 뿌듯하다. 두 나라 축구팬들이 함께 마인츠를 응원하는 광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우정이 계속 이어질 때, 팬들의 공감과 미소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오카자키가 셀카를 찍자 박주호가 쳐다보고 있다. 오카자키 블로그]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35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