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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현수 싹쓸이 3타점’ 한국, 멕시코에 7:3 승리로 올림픽 티켓 획득과 동시에 결승 진출 확정

기사승인 2019.11.15  2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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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를 격려하는 한국 선수들. (C)WBSC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멕시코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과 동시에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3승 1패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7일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대만과 호주를 제치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퍼펙트 9연승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한 번 올림픽에 나선다.

한국은 1번 이정후(중견수), 2번 김하성(유격수), 3번 김재환(지명타자), 4번 박병호(1루수), 5번 김현수(좌익수), 6번 양의지(포수), 7번 최정(3루수), 8번 민병헌(우익수), 9번 박민우(2루수)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5회초 실점했다. 1사 후 하비에르 살라자르의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잘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하며 1사 2루가 됐다. 멕시코는 조나단 존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먼저 뽑았다. 

한국은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김현수와 양의지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정이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민병헌의 타구는 2루수와 중견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1점을 추격한 한국은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정후의 타구는 2루수 글러브에 맞고 튀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박병호가 몸에 스치는 공으로 1루에 나가며 루를 모두 채우자 5회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전광판에 7-2를 새겼다. 

이후 한국은 6회초 멕시코에 1실점 했지만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틀어 막았다. 

한국은 선발 박종훈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차우찬, 이영하, 하재훈, 조상우가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도 일본과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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