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8연승’ KCC, 현대모비스에 78:65 승리로 2위와 3.5G차

기뻐하는 KCC 선수들. (C)KBL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KCC가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8연승을 내달린 KCC는 19승 8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오리온과는 3.5게임차로 간극이 벌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4승 13패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CC는 라건아가 2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송교창과 김지완은 각 17점을 올리며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유현준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18점, 최진수가 14점, 서명진이 12점을 올렸지만 4쿼터에서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현대모비스의 38-30 리드였다. KCC는 3쿼터 들어 이정현과 유현준의 3점슛에 이은 라건아의 득점으로 42-42 동점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40초전 김지완의 3점슛으로 KCC가 55-51로 4점을 앞서며 마지막 4쿼터로 접어들었다. KC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유현준의 3점슛에 이은 송교창의 득점으로 60-51 리드를 이었다.

이 리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KCC가 8연승을 내달리는 순간이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전자랜드가 SK에 75-69 승리를 거뒀고, 부산사직체육관에선 삼성이 KT를 94-77로 크게 이겼다.

< 프로농구 순위 / 1월 2일 현재 >

[1] KCC / 19승 8패

[2] 오리온 / 15승 11패

[3] KGC인삼공사 / 14승 11패

[4] KT / 13승 12패

[5] 현대모비스 / 14승 13패

[5] 삼성 / 14승 13패

[5] 전자랜드 / 14승 13패

[8] SK / 11승 15패

[9] LG / 10승 16패

[10] DB / 7승 1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