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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 맹활약’ 도로공사, 시즌 1위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조 1위 등극

기사승인 2022.08.16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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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조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승 1패가 됐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이 22점을 뿜어내며 승리를 견인했고, 배유나가 20점, 이예림과 문정원이 각 10점 씩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 22점 씩을 올렸지만 4세트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 아웃사이드히터 이예림과 김세인,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정대영,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과 김주하,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나현수, 세터 김다인, 리베로 이영주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6-6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과 김세인의 왼쪽 강타로 8-6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1-11 동점으로 맞섰다.

이후 현대건설 김다인과 황연주의 연속 범실로 도로공사가 다시 14-12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왼쪽강타로 20-20 균형을 맞췄다. 접전이었다.

도로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상대 서브범실 이후 김세인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2-20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김세인은 왼쪽에서 날아올라 연속 득점을 올리며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안예림의 2단 페인트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를 도로공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초반 5-5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달려나갔다. 고예림의 강타, 나현수의 블로킹, 황연주의 서브득점이 어우러지며 10-5로 5점을 앞섰다.

도로공사는 추격했다. 배유나의 시간차공격에 안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화답했다. 안예림은 연속 서브에이스로 12-12 동점을 끌어냈다.

계속된 16-16에서 도로공사가 탄력을 받았다. 문정원의 디그 이후 이예담의 왼쪽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문정원의 강타 이후 백어택 득점까지 더해지며 20-17로 앞섰다.

문정원은 서브에이스로 22-17 리드를 확인했다. 안예림은 블로킹 득점으로 환호했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배유나가 시간차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3세트. 13-12 접전에서 양효진의 연속 중앙득점으로 현대건설이 3점을 앞섰다. 도로공사는 이예담의 득점으로 간극을 좁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을 최대한 활용했다. 18-14까지 리드 폭을 키우는 동안 양효진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황연주의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현대건설은 23-18까지 앞서며 5점을 리드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예림과 배유나의 득점으로 21-23까지 좁혀들었다.

압박 당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랠리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24-21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랠리는 상대 공격범실이었다. 현대건설이 3세트를 따내며 반전 실마리를 찾았다.

4세트. 4-4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연속 득점 이후 고예림의 추가점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나현수의 속공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13-7까지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강타가 더해지며 17-10까지 달려나갔다. 3세트 획득의 흐름이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었다. 황연주는 후위 강타로 20-13을 전광판에 새겼다.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배유나의 득점으로 15-20까지 간극을 좁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정시영이 왼쪽 강타로 추가점을 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 득점 이후 문정원의 서브에이스로 18-21까지 다시 압박에 나섰다. 이어진 랠리에서 현대건설 정시영의 공격이 아웃됐지만 강성형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터치아웃 득점을 찾아왔다. 스코어는 22-18이 됐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0-22 압박에 나섰다. 김세인은 황연주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광판은 21-22를 가리켰다. 김세인은 강타를 터뜨리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다시 움켜쥐는 상황이었다. 현대건설 나현수의 네트터치가 나오며 스코어는 23-22가 됐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오른쪽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긴 랠리도 양효진의 득점을 귀결됐다. 현대건설이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득점을 노렸지만 도로공사 장신세터 안예림의 손에 걸렸다. 양효진 다음 랠리에서 득점하며 25-25 듀스를 이었다. 손에 땀을 쥐는 이번 대회 최고 접전이었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6-25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긴 승부는 도로공사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계속된 30-30에서 김세인의 두 차례 강타가 불을 뿜으며 경기가 마무리 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접전 끝에 승리하며 현대건설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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