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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천개 변연하, 오전 응급실 다녀와 이룬 투혼

기사승인 2016.02.14  16: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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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변코비' 변연하가 드디어 3점슛 1천개 고지를 밟았다.

변연하는 14일 청주 삼성생명전 4쿼터 종료 2분 32초 전 벼락같은 3점슛을 터뜨린 뒤, 30초 뒤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천개를 채웠다.

변연하는 “우선 대기록이니 기분이 좋다. 나 스스로에게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릴 때부터 부상 없이 뛰다 보니 이런 기록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후배들이 벌써 500개를 넘어서고 있다. 내 나이가 되면 넘어설 것이다”라며 후배들이 기록을 쫓아올 것을 독려했다.

변연하는 14일 잠에서 깬 직후 복통을 느꼈다. 아주 심한 건 아니었지만 오후 2시 경기라 조치가 필요했다. 병원으로 급히 가 진통제와 수액 투여 후 팀에 합류했다.

변연하는 “주중처럼 오후 7시 경기였다면 숙소에서 쉬면서 컨디션을 조율했을 텐데 오후 2시 경기다 보니 빠른 판단이 필요했다. 내 기록 달성보다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이겼고, 그 속에서 개인 기록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말을 이은 변연하는 “일천 번째 슛이 손을 떠날 때 짜릿한 느낌이었다. 남은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B스타즈는 변연하의 활약과 대기록 속에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남은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파란 빛이 돌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시는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더불어 변연하의 3점슛 신기록 행진을 함께 이어가며 희망을 노래할 수 있게 됐다.

변연하 역시 선봉에서 힘을 보탠다. 1개씩 3점슛을 터뜨릴 때마다 WKBL의 신기록이 된다. KB스타즈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인천 신한은행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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