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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이다' 한화, 홈 개막전서 kt애 3:2 승리...임종찬 9회말 끝내기 적시타

기사승인 2024.03.29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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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전=연합뉴스)

대전한화생명이글스를 꽉 채운 1만2천명의 관중과 모든 취재진의 이목은 KBO리그 복귀전 첫 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쏠렸으나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프로야구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9회말 2사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임종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를 거두지 못했다.

kt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도 1회 2점을 먼저 내준 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는 몸이 덜 풀린 쿠에바스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한화는 채은성이 3루 땅볼을 쳤으나 kt 3루수 황재균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선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선 류현진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다. 그는 3회 무사 1루, 5회 1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류현진의 구위가 떨어진 6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천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2 동점이 됐다.

류현진은 7회초, 쿠에바스는 8회말에 교체됐고,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9회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선두타자 페라자는 kt 이상동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하며 드라마 집필을 시작했다. 후속 타자 채은성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고개를 떨궜으나 노시환이 고의4구를 얻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이 삼진으로 아웃된 뒤 마지막 타자 임종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폭발하며 환호했다.

임종찬은 4차례 타석에서 1개의 안타를 쳤으나, 그 안타가 승부를 가르는 끝내기 결승타였다.

한편 이날 경기장엔 김승연 한화 구단주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야구장을 찾은 김승연 회장 (대전=연합뉴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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