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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GS선수들. (C)GS칼텍스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3-1 승리를 거두며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씩을 올리며 활약한 캣벨과 이소영을 앞세워 에밀리 하통(25점)이 분전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18-25, 25-10, 25-23, 29-2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11승 14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유지했으나 4위 도로공사와 승점을 나란히 했다. 동시에 3위 흥국생명(38점)에 2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5승 10패 승점 4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가운데 2위 유지를 위해선 6라운드 안간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1세트와 2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부터 접전을 이었다. 초반 기세는 GS칼텍스였다. 이소영의 공격 득점과 캣벨의 블로킹 득점으로 7-1 리드를 잡았고, 캣벨의 오픈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며 20-13으로 여유있게 앞섰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추격의지는 대단했다. 이다영과 황연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17-2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강타로 24-19를 만들며 세트 포인트에 접어들었지만 현대건설이 한유미의 공격 성공과 이나연의 오버넷 범실로 23-24까지 추격하며 압박했다. 이 때 GS 캣벨의 공격이 아웃되며 듀스로 접어드나 싶었지만 이선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상대 김세영의 네트 터치를 잡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양상은 3세트와 흡사했다. GS가 배유나의 서브 득점과 캣벨의 백어택을 묶어 10-5로 앞섰다. 표승주의 퀵오픈에 이은 오픈강타로 스코어는 15-8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이번에도 추격했다. 황연주가 백어택에 이은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17-21까지 따라붙었고, 캣벨과 표승주의 잇단 범실과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에밀리의 퀵오픈으로 21-23까지 추격했다.
아쉬운 건 정미선의 서브 범실이었다. 21-24가 되며 현대건설은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하지만 포기란 없었다. 에밀리의 오픈 공격 2득점에 이어 이다영이 이소영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기적같이 24-24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상황에서도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깔끔한 퀵오픈 성공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캣벨과 이소영에 포인트를 내주며 다시 27-28로 역전을 허용했다.
GS는 표승주가 회심의 강타를 터뜨렸지만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 때 이선구 감독은 다시 한 번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터치아웃을 잡아냈다. 세트가 29-27로 마무리되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