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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마틴. (C) KB손해보험 |
[스포츠타임스=구미, 김가을 기자] KB손해보험의 기대에 마틴은 마지막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7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KB손해보험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였다.
KB손해보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 마틴의 활약이 중요했다. 마틴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55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다만 현대캐피탈전은 예외였다. 마틴은 앞서 5차례 치른 현대캐피탈전에서 7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43.54%에 머물렀다. 이는 6개 구단 맞대결 중 최하위 기록이다.
올 시즌 마지막 현대캐피탈전에 나선 마틴은 끝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마틴은 이날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1-4로 밀리던 1세트 초반 후위 공격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작전 시간 이후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마틴은 13-20으로 밀리던 1세트 중반 이강원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2세트에는 단 한 번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오레올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마틴은 2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마틴의 부진 속에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동시에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6전 전패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